키움증권(78,7003,300 -4.02%)은 11일 국내 증시에 대해 종목별 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상영 연구원은 "미 증시는 상승 출발했지만,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으로 인한 불확실성으로 방향성을 보이기 보단 종목 장세가 이어지며 보합권 등락했다"며 "시장 조사업체 팩트셋은 내년 S&P500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0.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투자은행들은 미국이 대중국 관세를 부과하면 오히려 전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종목별로 애플이 대 중국 관세 부과에 따른 제품가격 상승 가능성이 제기되며 하락했다"며 "애플의 하락 요인은 지난 주말 트럼프 발언에 따른 결과라는 점에서 전날 한국 증시에 이미 반영됐을 것으로 추정돼 영향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메르스 사태 확산 여부와 대북 관련 이슈에 시장이 주목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서 연구원은 "백악관은 김정은이 친서에 2차 정상회담을 요청했고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발표했고, 친서에 대해선 비핵화 의지를 보여줬다고 언급했다"며 "대북 관련주 변화 가능성이 오늘도 이어질 것으로, 중국과 러시아 정상회담이 준비돼 있어 이러한 경향이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어 "메르스 사태는 2015년과 달리 확산될 가능성이 현재까진 높지 않기 때문에 관련 이슈는 단기적으로 끝날 여지가 높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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