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 스포츠 출시 공식 확정, K3 GT도 출격 예고
-i30 연식변경 출격 준비 중...'N라인' 준비 '착착'

현대기아차가 오는 11월 고성능 신차를 쏟아내며 외연 확대에 적극 나선다.

11일 회사에 따르면 오는 11월 현대차 아반떼 스포츠 출시가 확정됐다. 지난 4일 아반떼 부분변경차 출시 행사에서 이광국 현대차 부사장이 11월 아반떼 스포츠 출시 계획을 발표하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반떼 스포츠를 필두로 현대기아차는 주행성능을 강조한 신차들을 11월 연이어 출시할 예정이다. 우선 기아차 준중형 세단 K3의 고성능 버전 GT가 10월 양산에 돌입한다. 통상적인 생산 일정이라면 양산 시점에서 출시까지 한 달 정도 소요되는 만큼 업계에선 신차가 11월 중에 판매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여기에 현대차 2019년형 i30도 10월 중 국내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i30의 경우 1.6ℓ 디젤 추가가 확정됐고, 고성능 'N'의 스타일을 적용한 'N라인'을 추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K3 GT는 아반떼 스포츠와 경쟁하게 될 신차다. 두 차의 엔진은 1.6ℓ T-GDi 터보 가솔린으로 동일하다. 6단 수동 또는 7단 듀얼클러치(DCT)를 맞물려 최고 204마력, 최대 27.0㎏·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업계에서 주목하는 건 K3 5도어다, K3 5도어는 GT로만 선보인다. 두 개의 트림으로 구성하며 수동변속기 없이 7단 DCT와 18인치 휠만 운영한다. 젊은 소비층이 선호하는 해치백에 고성능 이미지를 확실히 부여, 틈새시장을 정조준 하겠다는 전략이다.
연식변경을 거친 i30 역시 10월초 양산 일정이 잡혔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1.6ℓ 디젤의 추가다. 기존 i30가 1.4ℓ와 1.6ℓ 가솔린 터보만 운영되던 것이 2019년형부터 디젤로 외연을 확대한다. 최근 출시한 아반떼와 동일한 엔진으로 최고 136마력, 최대토크 30.6㎏·m의 성능을 갖췄다.

여기에 고성능 디자인 및 성능 패키지 'N 라인'을 i30에서 최초로 선보일 방침이다. 고성능 브랜드 'N'의 디자인을 일부 적용, 역동성을 강조한 차종이다, 지난 6월 출시 계획을 밝혔던 것으로 양산차에 적용하는 건 i30가 처음이다.


i30 N라인은 우선 영국을 시작으로 유럽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최근 유럽에서 공개된 i30 N라인의 제품 구성은 트윈 배기 파이프와 LED 리어 램프, 18인치 전용 알로이 휠, 미쉐린 파일럿 PS4 타이어, N 라인 전용 스포츠 시트와 가죽 스티어링 휠 등이다. 또 서스펜션과 브레이크, 엔진 맵핑 등의 설정을 보다 역동적으로 변경했다는 설명도 확인할 수 있다.

국산차 업계 관계자는 "국산 고성능차는 직접적인 실적 증대보다 브랜드 이미지 개선과 향후 제품 개발 방향성을 보여준다는 차원에서 상징적인 의미가 강하다"라며 "현대차 'N'을 시작으로 기아차 'GT' 라인업이 속속 출시되면서 합리적인 상품성 외에 '운전의 즐거움'이란 새로운 판매 소구점을 내세우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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