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세 의혹을 받고 있는 중화권 톱스타 판빙빙의 수갑사진이 헤프닝으로 정리됐다.

10일 중국 매체 ‘경제관찰보’는 “인터넷에 공개된 판빙빙의 수갑 사진은 영화 리허설인 장면을 찍은 사진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공개된 사진 속 핀빙빙이 입은 검은색 원피스는 2018년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고 있는 75위안짜리 옷으로 사진이 올 해 촬영된 것임을 증명한다고 덧붙였다.

판빙빙의 수갑 사진은 지난달 초 지난달 1일 대만 매체 ET투데이가 보도하며 처음 알려졌다.

당시 매체는 해당 사진에 대해 “출처가 불명확한 이 사진의 진위 여부를 두고 네티즌들이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판빙빙 수갑사진_온라인 커뮤니티

판빙빙을 둘러싸고 이같은 다양한 의혹이 제기되는 이유는 최근 석 달 간 그의 행방이 묘연하기 때문이다.

앞서 판빙빙이 출국 금지된 상태로 체포됐다는 소문이 나왔고, 또 약혼자인 리천과의 해외 결혼설에 파혼설까지 연이어 터지면서 판빙빙을 향한 의혹들이 끝없이 이어지기 시작했다.

특히 지난 2일에는 판빙빙의 미국 망명설이 불거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LA 월드저널은 "판빙빙이 미국에 정치적 망명을 요청했다"라고 보도해 세계의 관심을 끌었다. 보도에 따르면 판빙빙은 미국 LA에 입국했으며 주재원 비자를 정치망명 비자로 전환했다. 판빙빙의 LA 체류는 출입국 관리소에서 지문을 채취하면서 알려졌다. 그동안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었기에 미국 망명설에 힘이 실리는 듯 했다.

이런 가운데 판빙빙의 남동생 판청청이 눈물을 보여 배경에 관심이 쏠렸다.

판빙빙의 19살차 동생 판청청은 8일(현지시간) 난징에서 열린 '락화칠자' 팬미팅 도중 "10년 후에도 내가 무대 위에 서 있을지 모르겠지만, 음악과 작품을 계속할 것"이라면서 "행복한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면서 오열했다.

그리고 "아무리 잘한다고 해고 나를 공격하고 비난할 것이라는 걸 알았다", "팬들을 보호하고 가족을 지킬 수 있는 힘이 있었으면 좋겠다"고도 말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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