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가 미국 부동산 개발 및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운용사인 그리핀캐피털과 손잡고 해외 부동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오른쪽)은 10일 서울 여의도 하나금융투자 본사에서 케빈 실즈 그리핀캐피털 최고경영자(CEO·왼쪽)와 이 같은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하나금융투자는 지난달 그리핀캐피털이 운용하는 ‘이센셜리츠’의 우선주 500만 주를 인수했다. 1억2500만달러(약 1390억원) 규모다. 현재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재판매(셀다운)를 하고 있다. 이센셜리츠는 코카콜라 애틀랜타 사옥, 아메리칸익스프레스 피닉스 서비스센터, AT&T 뉴욕 영업센터 등 미국 전역의 부동산 74개를 보유하고 있다.
이 사장은 “그리핀캐피털을 통해 국내 투자자들에게 생소한 리츠 우선주를 소개해 기쁘다”며 “앞으로 양사가 힘을 합쳐 양질의 투자 기회를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즈 CEO는 “하나금융이 미국 내 위상을 높이도록 적극 돕겠다”고 했다.

그리핀캐피털은 지난 23년간 650여 건, 24조원 규모의 투자를 한 미국 서부지역의 대표적인 부동산 투자사다.

김대훈/마지혜 기자 daepun@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