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중 1개…모든 노선 적용

에어서울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 최초로 기내에 여성 전용 화장실(사진)을 배치해 운용한다.

에어서울은 현재 보유한 모든 항공기(A321-200 6대)에 여성 전용 화장실을 설치한다고 10일 발표했다. 각 항공기에 있는 화장실 4개 가운데 1개가 여성 전용으로 바뀐다. 여성 전용 화장실은 이날부터 에어서울이 운항하는 16개 모든 노선에서 운용된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탑승객 중 여성 승객 비중이 꾸준히 늘어 최근 전체의 60%를 넘어섰다”며 “실제로 여성 승객들로부터 전용 화장실에 대한 요청이 늘고 있어 배려 차원에서 배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기내 여성 전용 화장실은 1997년 대한항공이 국내 항공사 중 최초로 도입했지만 지금은 운영하지 않고 있다. 여성 전용 화장실을 두고 “남성에 대한 역차별이다” “화장실이 부족하다” 등 일부 고객의 항의가 있어 지금은 ‘여성 우선 화장실’로 운영하고 있다고 대한항공은 설명했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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