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가 블록체인 기업 가치 끌어올려"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 코리아가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에 거래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후오비 코리아는 지난 6일 상암 DMC 문화광장에서 개최된 블록체인 네트워킹 컨퍼런스 더월(THE WALL)에 참석해 거래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컨퍼런스에서 이상욱 후오비 코리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한국에는 블록체인산업에 종사할 전문 인력이 많이 부족한 상태"라며 "오히려 인력이 유출되고 있다"고 국내 블록체인 산업의 현실을 지적했다.

그는 "한국 사회의 고령화, 실업 문제, 국가 기반 산업의 경쟁력 약화, 규제의 부재 등 다양한 환경 요건으로 젊은 인재를 포용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블록체인 산업이 국가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건전한 규제와 함께 산업육성을 위한 민관 모두의 협력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관령 후오비 코리아 이사(사진)는 많은 암호화폐가 실생활에 사용되지 않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거래소 코인(암호화폐)은 배당뿐만 아니라, 거래 수수료 지급 등 투자라는 측면에서 활용되고 있는 코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또 "거래소는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을 위해 투자와 개발 등 다양한 부분에서 노력이 수반되어야 하며, 고객의 디지털 자산을 관리하는 입장에서 보안은 타협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 CFO도 "많은 블록체인 기업들이 생겨나고 있다"며 "그 기업들의 가치를 끌어올리는 매개체가 거래소"라고도 덧붙였다.

한편, 후오비 코리아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에 대한 저변 확대와 대중화를 위해 컴퍼런스에 참여했다. 특히 친근한 캐릭터를 중심으로 블록체인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비주얼과 메시지로 부스를 꾸며 많은 관람객의 참여를 이끌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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