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1년·시총 기준 충족했지만
외국기업의 DR 형태론 어려워
코오롱티슈진이 올 연말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코리아지수에 편입될 것이란 기대가 증권가에서 커지고 있다. 하지만 실제 가능성은 낮다는 부정적인 분석이 나왔다.

7일 코스닥시장에서 코오롱티슈진은 1550원(3.30%) 내린 4만5450원에 마감했다. 이날 하락했지만 연중 저점(3만2250원) 대비 상승률은 41%에 달한다. 금융감독원의 바이오 테마 감리 우려에서 벗어나며 8월 중순부터 급반등한 덕분이다.
게다가 최근 시장에선 오는 12월 코오롱티슈진의 MSCI 코리아지수 편입에 대한 기대도 높아졌다. 시가총액 순위가 높고, 11월6일 상장 1년을 채우기 때문이다. 코스닥시장 시총 11위인 코오롱티슈진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전체로도 시총 102위에 해당한다.

하지만 코오롱티슈진이 12월 MSCI 코리아지수는 물론 한국거래소의 코스닥150지수에 신규 편입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오롱티슈진은 본사가 미국에 있어 외국 회사로 분류되고, 보통주가 아니라 주식예탁증서(DR) 형태로 상장돼 지수 편입 가능성이 낮다”고 말했다. 요건을 맞추면 외국 기업의 DR도 지수 편입은 가능하지만, 첫 번째 요건인 MSCI의 해외 상장종목 편입 가능 대상 국가 리스트에 한국이 없어 코오롱티슈진의 지수 편입은 불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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