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잠실동 '잠실엘스'. 한경DB

서울 잠실 ‘대장주’ 단지인 ‘잠실엘스’의 매매가격이 최고점에 바짝 다가서며 반등했다.

7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 아파트 전용면적 84㎡ A형 16층 매물은 최근 17억5000만원에 실거래 등록이 완료됐다. 거래일은 지난 7월 28일이다. 잠실엘스 전용 84㎡의 매매가격이 17억원 선을 다시 넘어선 건 계약일 기준 다섯 달 만이다.

단지는 지난 2월 전용 84㎡ A형 물건이 17억8500만원에 거래돼 역대 최고가를 썼다. 하지만 올봄을 전후로 대부분 주택형의 매매가격이 14~15억원대까지 떨어지면서 약세를 보였다. 7월 여의도·용산을 중심으로 집값이 들썩인 뒤부터는 16억원대 거래가 늘어나면서 반등했다.
단지는 옛 잠실주공1단지를 재건축해 2008년 입주했다. 5678가구의 대단지다. 비슷한 시기 함께 입주한 ‘리센츠’와 ‘트리지움’ 가운데서는 입지가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잠실 집값의 척도로 평가되는 이유다. 이들 단지의 앞글자만 따서 ‘엘·리·트’로 부르기도 한다.

2호선 잠실새내역이 단지 바로 앞이다. 2·9호선 환승역인 종합운동장역도 가깝다. 올림픽대로 진출입이 쉽고 한강공원과 잠실종합운동장이 바로 앞이다. 잠실운동장 리모델링 사업과 영동대로 복합개발, 현대차그룹 신사옥(GBC) 건설 등 주변 굵직한 호재의 영향권에 든다. 잠실역과 삼성역이 인근이어서 주변 문화시설과 쇼핑시설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전형진 기자 withmol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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