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1호선·경의중앙선 청량리역 역세권 단지인 청량리 미주아파트가 재건축에 나선다.

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동대문구는 지난 4일 이 단지 재건축 관련 주민설명회를 청량리 성결교회에서 열었다. 설명회에는 단지 소유주를 비롯해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송정빈 시의원(더불어민주당) 등이 참석했다.

동대문구는 이 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정비구역지정 및 정비계획(안)을 오는 27일까지 공람·공고한다. 구의회 의견 청취 후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등을 거칠 계획이다.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하면 정비구역으로 지정될 수 있다.
이 단지는 지상 13~15층 8개동 규모 단지다. 전용 86~177㎡ 1089가구로 구성됐다. 1978년 준공돼 재건축 연한(30년)을 훌쩍 넘겼다. 재건축 안전진단은 2015년 통과했다.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이 단지는 일대 5만2226㎡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7층 17개동, 1401가구 규모 새 단지와 부대복리시설을 지을 예정이다. 용적률 298.66%, 건폐율 26.76%를 적용한다. 이중 전용 45·59㎡ 214가구가 임대주택으로 조성된다. 일반분양분은 전용 45~134㎡로 구성될 예정이다.

청량리역 일대는 최근 개발이 잇따르고 있다. 지하 7층~지상 65층 높이 초고층 주상복합인 '청량리역롯데캐슬 Sky-L65'가 이르면 이달 중 분양을 앞두고 있다. 청량리4재정비촉진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다. 서울시는 청량리역 일대를 대상으로 한 '청량리역 일대 종합발전계획'을 수립 중이다. 청량리역을 중심으로 좌측으로는 제기동역, 우측으로는 서울성심병원까지 총 1.8㎢ 규모다. 청량리역 일대 지하공간 통합 개발도 추진 중이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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