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파트너스 자산운용은 맥쿼리의 운용사 교체 안건에 대한 의결권자문기관 서스틴베스트의 찬성 권고에 환영하며 이를 계기로 주주들의 적극적 의결권 행사가 기대된다고 5일 밝혔다.

플랫폼파트너스는 "서스틴베스트는 산업에 대한 심도 있는 조사를 통해 객관적인 의견을 제시했다"며 "당사가 접촉한 대다수의 주주들은 보수구조의 불합리성에 이견이 없었고, 서스틴베스트의 이번 운용사 교체 찬성 권고를 계기로 주주들의 적극적 의결권 행사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모든 주주가 적극적으로 주주권행사에 참여하여 이번 주주총회가 건전한 주주자본주의의 좋은 사례로 남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오는 19일 맥쿼리의 운용사 교체 안건에 대한 임시 주주총회가 열릴 예정이다.

앞서 서스틴베스트는 분석 보고서를 통해 플랫폼파트너스의 제안이 가결돼 운용사가 교체되면 운용보수 감소로 주주가 얻을 수 있는 효익이 상당하다고 평가했다.
플랫폼파트너스가 제안한 대체 운용사인 코람코자산운용이 제시한 운용보수 기준을 적용할 경우 과거 5년 간 주당 분배금의 증가분이 평균 118원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이에 서스틴베스트는 운용사 교체가 미래 주주 현금흐름 개선에 상당히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운용사 교체안에 찬성을 권고했다.

또 플랫폼파트너스는 맥쿼리가 '대주단의 운용사교체 반대'를 들어 운용사교체에 따른 단기 유동성부담 문제를 확대 해석한 것에 대해 "관련 주주에 대한 근거 없는 공포마케팅을 중지하라"고 경고했다.

정부와의 계약에 기반한 AA급 신용등급에 시총 3조1000억원, 올해 영업현금흐름 3800억원의 최우량 회사에 1000억원 규모 대주단이 동의하지 않는다고 유동성위기가 발생한다는 협박은 어불성설이라는 설명이다.

플랫폼파트너스는 "운용사가 교체되고 배당금이 증가하면 맥쿼리인프라(9,07050 0.55%)의 투자매력도가 증가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발생가능성은 희박하지만 대주단 문제로 단기유동성 발생 시 플랫폼파트너스가 운용중인 펀드를 통해 500억원을 한도로 맥쿼리인프라에 추가 투자할 것임을 확약하는 확약서를 6일 코람코자산운용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