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호 태풍 ‘제비’가 4일 일본 도쿠시마현 남부에 상륙했다. 폭풍과 폭우를 동반한 제비는 1993년 ‘얀시’ 이후 25년 만에 일본에 상륙한 가장 강력한 태풍으로, 서부지역 등을 강타해 최소 3명이 숨지고 160명 이상이 다치는 등 인명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날 오사카 지역의 간사이 공항은 폭우 영향으로 활주로와 주차장, 건물 등이 물에 잠겨 공항 전체가 폐쇄됐다. 태풍으로 766편의 항공기가 결항됐고 신칸센 등 열차 운행도 대거 중단됐다. 간사이 공항 인근에서 정박 중이던 유조선이 풍랑에 출렁이다가 다리에 부딪혀 선박 일부가 부서졌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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