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신약과 MOU

화장품·생활용품 업체 애경산업(66,2003,500 -5.02%)이 더마코스메틱(약국 화장품) 사업에 진출한다. ‘AGE20’s(에이지투웨니스)’ 브랜드의 일명 ‘견미리 팩트’로 대박을 터뜨린 애경산업이 제2의 ‘팩트 신화’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애경산업은 지난 3일 서울 홍대 애경타워에서 JW신약(8,950110 -1.21%)과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4일 발표했다. MOU 체결식에는 이윤규 애경산업 대표(사진 오른쪽), 백승호 JW신약 대표(왼쪽) 등이 참석했다.
애경산업JW신약과 손잡은 이유는 이 제약사가 보유한 특허 때문이다. JW신약이 독자 기술력으로 특허를 받은 CTP(Cytoplasmic Transduction Peptide)는 화장품을 안전하고 빠르게 피부 속에 흡수시키는 기술력이다. 화장품 속 단백질 등 유효 성분을 세포 안에 잘 전달할 수 있도록 돕기 때문에 적은 양을 발라도 효능이 좋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애경산업은 올 하반기 더마코스메틱 브랜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제품은 TV홈쇼핑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애경산업은 화장품 사업을 다각화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동안 애경산업의 화장품 매출은 2013년 첫선을 보인 ‘에이지투웨니스 에센스 커버팩트’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 제품은 국내 홈쇼핑 방송에서 현재까지 총 680만 세트가 판매된 히트 상품이다. 배우 견미리와 딸 이유비가 모델로 등장해 ‘견미리 팩트’, ‘모녀 팩트’로 불리며 인기를 끌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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