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주들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3일 오전 9시 39분 현재 에이치엘비(117,1001,300 1.12%)는 전날보다 2600원(2.50%) 오른 10만6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라젠(99,800300 -0.30%), 코오롱티슈진, 제넥신(108,0003,000 2.86%), 엔지켐생명과학(120,2001,600 1.35%), 올릭스(78,5008,300 11.82%), 앱클론(60,0001,000 -1.64%), 레고켐바이오(48,25050 0.10%), 펩트론(31,25050 -0.16%), 큐리언트(25,400150 -0.59%) 등도 상승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날 국내 헬스케어 지수가 양호한 해외 지수의 흐름을 따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선호 종목으로는 메디톡스(635,8004,700 -0.73%) 셀트리온헬스케어(93,6001,300 1.41%) 유한양행(237,5001,000 -0.42%) 등을 꼽았다.

이 증권사 배기달 연구원은 "올해는 해외 헬스케어 지수와 국내 지수의 다른 움직임이 나타났다"며 "1분기에는 국내 지수 상승률이 약 20%에 달했는데, 해외는 약보합에 머물렀고 4월 이후에는 국내가 약 10% 하락했는데 해외는 10% 이상 올랐다"고 말했다.
배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530,0002,000 0.38%) 감리, 신약개발 업체의 회계처리 이슈 등 불활실성이 완화되면 이달부터는 양호한 해외 헬스케어 지수의 흐름을 국내도 따라갈 것으로 봤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도 "최근 불확실성 완화로 제약·바이오 업종이 바닥을 다지고 있는 모습"이라며 "신약개발 회사들의 경우 투자심리 악화로 인한 낙폭이 큰 종목들로 앞으로 심리가 회복되면서 큰 폭의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신약개발 회사 중 플랫폼 기술으로 보유해 위험을 분산시킬 수 있는 회사를 추천했다. 플랫폼 기술은 다양한 의약품후보물질을 만들어낼 수 있는 기반이다. 신약후보물질의 높은 실패 확률을 생각하면 플랫폼 기술을 통해 또다른 후보물질을 도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리고 플랫폼 기술을 통해 다양한 후보물질을 개발할 수도 있을 것으로 봤다.

지속형 기술을 가지고 있는 제넥신, 최근 공장 완공으로 지속형 기술의 가치를 높인 펩트론, 항체약물접합(ADC) 기술을 가진 레고켐바이오, 항체신약 기술을 보유한 앱클론, 비대칭 짧은 간섭 RNA(siRNA) 기술을 보유한 올릭스 등에 대한 관심을 주문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산업금융팀 정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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