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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미중 무역분쟁 격화 부담에도 불구하고 2300선을 수성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상승 전환했다.

31일 오전 10시5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49포인트(0.02%) 오른 2307.84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이날 무역분쟁 격화 우려에 2290선에서 하락 출발한 뒤 점차 낙폭을 줄여 2300선을 회복,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이재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2000억달러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과세 강행 조치는 기존에 있던 사실을 확인해주는 수준"이라며 "긍정적인 이슈는 아니지만 이미 시장이 인지하고 있던 이슈인 만큼 시장이 영향을 덜 받는다고 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간밤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중국산 제품 2000억달러에 대한 미국의 관세 부과 강행 전망이 제기된 데 따라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5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4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26% 하락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4억원, 506억원 어치 주식을 팔았다. 개인은 홀로 595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23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415억원 순매도)를 합해 438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지수는 혼조세인 가운데 의약품, 섬유·의복, 종이·목재 업종지수가 1% 넘게 상승 중이다. 반면 철강·금속 업종지수는 2% 가까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1위 삼성전자는 소폭 상승, 2위 SK하이닉스는 하락세고 4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하반기 모멘텀 기대감에 3% 넘게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오전 중 상승 반전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날보다 3.94포인트(0.49%) 오른 808.41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기관은 홀로 193억원 어치 주식을 팔았다. 외국인은 오전 중 '사자'세로 전환해 204억원 규모 주식을 샀고 개인도 20억원 어치를 담았다.

시총 상위 종목들은 바이오 종목들을 중심으로 대체로 오르고 있다. 1위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상승세고 3위 신라젠은 4% 넘게 올랐다.

한편 환율은 한국은행이 9개월째 금리를 동결한다는 소식에 상승(원화 가치 하락)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40원(0.40%) 오른 1113.00원을 기록 중이다.

김소현 한경닷컴 기자 ks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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