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 부문-9월 장관상

박정욱 연세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사진)는 친환경에너지 발전원을 기반으로 한 신전력 시스템 구축 및 운영에 관해 완전히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핵심 아이디어인 ‘위치정보시스템(GPS) 시각 동기화’를 통해 마이크로그리드 시스템 구축 및 운영 기술을 세계 최초로 확보했다. 이 기술은 연세대 우수 지식재산권 확보제도 심사에서 S등급을 받았다. 선정률이 연간 5% 미만일 정도로 통과하기 까다로운 등급이다.
기존 마이크로그리드 기술은 관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상위 전력계통과 연계하거나 디젤 동기발전기를 돌려야 했다. 막대한 운영비가 들기 때문에 경제성이 떨어지기 마련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고 신재생에너지 전원을 위한 컨버터 운영에 GPS 시각 동기화 기술을 접목했다는 게 박 교수의 설명이다. 시각 동기화한 전압 위상제어로 친환경 신전력 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박 교수는 이번에 선점한 독립·멀티 마이크로그리드 운영 및 제어 기술을 2개 산업체에 이전했다. 국내 특허 10건을 출원해 7건을 등록했고 미국에도 2건 출원해 1건 등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박 교수는 “마이크로그리드 내 신재생에너지 수용 능력을 높여 대규모 분산전원 사업자의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
한국경제신문 경제부 차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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