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집코노미 부동산 콘서트
내달 14일 논현동 건설회관

1월 이어 7월에도 급등세 적중

사진=이승재 한경비즈니스 기자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사진)가 부동산업계의 스타로 떠오르고 있다. 올 1월과 7월 부동산시장 변곡점에서 서울 집값이 다시 급등할 것이라고 정확하게 예측해서다. 1월에는 올해 집값이 12%(국민은행 아파트 가격 변동률 기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로라하는 유력 연구기관들이 모두 1% 안팎의 상승을 예상했지만 그는 급등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서울 집값이 조정을 받고 있던 7월에도 “다시 올라갈 것”이라며 “교통 자연환경 교육 고소득직장 도시계획 등 5가지 기준 중 2개 이상을 갖춘 지역을 서둘러 매입하라”고 조언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다음달 14일 한국경제신문과 한경닷컴이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여는 ‘제1회 한경 집코노미 부동산 콘서트’에서 ‘추석 이후 부동산시장 대전망’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강연에 앞서 한 인터뷰에서 그는 “서울 집값이 새 아파트 공급 부족과 소득 증가 때문에 오르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의 분석에 따르면 서울의 올해 가구 수는 379만 가구다. 이 중 소득 상위 20%만 따져도 75만8000가구다. 그런데 서울의 아파트는 2016년 기준 164만 가구다. 이 중 새 아파트(2016년 기준 준공 4년 미만)는 15만 가구에 불과하다. 15만 가구로는 상위 소득자의 새 아파트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중고 아파트를 합치더라도 상위 소득자 수요를 만족시키기 어렵다고 그는 강조했다. 고소득자들이 선호하는 ‘강남3구’(33만5000가구)와 마포·용산·성동구(15만7000가구) 아파트는 50만 가구 정도에 불과하다.

그는 고소득자들의 소득이 계속 늘면서 주택 구매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올해 상반기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다. 이런 영향 등으로 지난 2분기 상위 40%의 소득은 증가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자영업 경기와 부동산 경기가 같이 가는 게 아니다”며 “앞으로 집값이 조정받는다고 보긴 어렵다”고 전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콘서트에서 서울 집값이 오르는 이유와 전망에 대해 자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이 애널리스트와 함께 국내 최고의 부동산 전문가들이 나서 추석 이후 부동산시장 전망과 종목별 투자전략을 제시한다.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참가비는 5만5000원이다. (02)3277-9986, 9913

허란 기자 w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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