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 트렌드

포르쉐 파나메라4
'사륜 구동' 충전식 하이브리드
시속 100㎞까지 가속 단 4.6초
초기 33㎞까지 전기모드 주행

테슬라 모델X
전기 구동 '럭셔리 SUV'
1회 충전시 최대 386㎞ 주행
성인 최대 7명까지 탑승 가능

메르세데스벤츠 C350e
C클래스 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올 4분기 한국 전기차시장 '출사표'
KT와 손잡고 EQ 차량 충전기 개발
수입 자동차업계가 고성능을 표방한 전기자동차(EV)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등 친환경 차량을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섰다. 독일 포르쉐와 메르세데스벤츠, 미국 테슬라 등이 한국에서 전기차 대표 브랜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디젤 차량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가 높아지면서 친환경차 바람이 불고 있다는 분석이다.

포르쉐 파나메라4

포르쉐 고성능 하이브리드 ‘파나메라4’

포르쉐코리아는 이달 ‘파나메라4 E-하이브리드’를 내놨다. 포르쉐 국내 성장세를 이끈 4도어 4인승 세단 파나메라 최초의 사륜구동 외부 충전식(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배기량 2894㏄ V6 가솔린 터보 엔진에 8단 PDK 변속기를 장착했다. 최고 안전속도는 278㎞/h,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제로백)하는 데 단 4.6초가 소요된다. 모터(136마력)와 합산한 최고 출력은 462마력, 토크는 최대 71.4㎏·m이다. 공인 연비는 L당 12.3㎞로 이전 세대 파나메라4와 비교하면 30% 연료 효율이 개선됐다. 14.1㎾h 배터리를 내장해 초기 33㎞까지는 전기모드로 주행할 수 있다. 가격은 1억5720만원. 파나메라는 2세대 모델이 나오면서 한국에서 총 네 종류의 모델로 운영된다.

포르쉐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국내에 선보이는 것은 카이엔에 이어 파나메라가 두 번째다. 먼저 소개된 카이엔 하이브리드가 소비자에게 크게 어필하지 못한 반면, 파나메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고객 주문이 늘고 있다. 포르쉐코리아 관계자는 “이달부터 계약 고객에게 출고를 시작하고 있고 반응이 아주 좋다”며 “포르쉐가 친환경 라인업을 가속화하는 첫 시작점”이라고 설명했다.

테슬라 SUV ‘모델X’ 출사표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는 지난 17일 테슬라코리아의 서울 청담 스토어에서 전기 구동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X’를 출시했다. 모델X는 테슬라코리아가 스포츠 세단 ‘모델S’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모델로 SUV를 찾는 고급차 수요층을 타깃으로 나왔다. 테슬라코리아는 9월 초부터 청담 스토어와 스타필드하남 스토어에서 모델X를 전시한다. 세부 트림은 75D와 100D 두 종류. 100D의 가격은 1억3490만원부터 책정됐다. 테슬라코리아는 31일부터 온라인 주문을 받는다. 테슬라 관계자는 “올해 4분기 모델X 100D부터 순차적으로 고객에게 인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모델X는 성능과 효율을 만족시킨 차세대 친환경차로 평가받는다. 사륜구동 시스템과 386㎞ 주행 가능한 100㎾h 고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3열 시트를 얹어 성인 최대 7명이 탑승 가능한 승차 공간을 제공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데 4.9초 걸린다.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 성능 테스트의 모든 카테고리에서 별 5개 안전등급을 획득했다. 전국 테슬라 충전소 현황을 보면 급속 충전소는 90개, 완속 충전소는 401개가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C350e

C350e 4분기 투입하는 벤츠

올해 전기차 브랜드 ‘EQ’를 한국에 소개한 메르세데스벤츠는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결합한 전동화 차량의 공격적인 확대에 나서고 있다. 지난 7월 KT와의 협력을 통해 EQ 차량용 충전기를 개발해 전국 벤츠 전시장과 서비스센터에 설치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올 4분기엔 C클래스의 새로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C350e를 출시한다. 내년까지 다섯 가지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을 출시할 계획이다. 4월 나온 GLC350e는 4개월간 267대 팔렸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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