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28일 더존비즈온(60,5001,800 3.07%)에 대해 기존 사업의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신사업의 실적 기여가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까지 더존비즈온의 실적은 그룹웨어와 클라우드 사업이 이끌 것으로 판단한다"며 "그룹웨어 부문은 하반기에도 고성장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아이큐브(I-CUBE)를 사용하고 있는 고객 중에서 아직 그룹웨어 사용 고객이 많지 않고, 현재 약 2300개의 그룹웨어 고객 중 기존 제품 단종으로 인해 업셀링이 가능한 고객이 아직 절반 이상 남았기 때문"이라며 "올해 그룹웨어 매출액은 전년 대비 40%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2분기 클라우드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3% 증가했는데, 최근에도 월 250개 정도의 고객 전환이 꾸준히 유지되고 있어 앞으로도 전환율 증가와 함께 매출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더존비즈온의 신규 사업인 D-ERP는 향후 성장 모멘텀에 기여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현대백화점 그룹을 시작으로 레퍼런스를 축적하기 시작한 D-ERP 사업은 하반기와 내년에도 대기업 수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초기에는 구축과 라이선스 관련 수주 금액만 실적에 반영되고 있지만 일정 기간 이후 유지보수 매출이 발생할 수 있어 추가적인 수익 기여도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보통 더존비즈온의 ERP 라이선스를 도입한 고객들의 약 80%가 유지보수 계약을 체결하고, 이들 중 약 90% 고객은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주가 수준은 내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31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어 낮지 않은 수준"이라며 하지만 "국내 ERP 시장에서 핵심 SW를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성장과 클라우드, D-ERP 등 신사업의 투자 회수 구간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은 충분히 재평가될 것"이라고 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산업금융팀 정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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