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조합 집행부 선거

조합원 간 법정 다툼으로 2년째 답보 상태에 머물던 서울 한남뉴타운5구역 재개발사업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 구역 조합은 다음달 조합 지도부를 선출하고 서울시와 촉진계획변경 절차에 관해 협의해나갈 방침이다.

2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한남5구역 조합은 다음달 20일 용산구 한강로3가 천복궁교회에서 조합 임원 선출을 위한 임시총회를 연다. 이날 총회에서는 조합장, 감사(2명), 이사(10명) 등을 선출한다.
2년 가까이 표류하던 정비 사업은 5월30일 대법원이 원고 승소 확정판결을 내리면서 다시 물꼬를 텄다. 대법원은 2016년 1월 총회가 성원 수를 충족하지 못했고, 당시 조합 지도부가 받은 서면동의안 등이 적법하지 못하다고 판단했다. 조합 관계자는 “법정 다툼이 마무리되고 임시총회를 거쳐 지도부가 재조직됨에 따라 5구역 정비 사업도 다시 본격화할 것”이라며 “촉진계획변경에 대해서는 임대주택 비율 등 일부 변동 사항이 있어 서울시와 논의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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