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이번주(8월20~24일) 한국 증시가 미중 무역분쟁과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의 발언, 한국 수출입 통계 등의 이슈에 따라 변화하는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 기간 코스피 예상밴드로 2240~2300을 제시했다. 코스닥은 760~790 선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서 연구원은 "시장 참여자들은 오는 22일부터 있을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분쟁 관련 협상에 주목하고 있다"며 "최근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과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가 비밀 협상을 벌였으나 타결된 것이 없었지만 협상 결렬의 이유가 속도의 문제일 뿐 방향성은 합의를 본 것으로 추정된다는 점에서 이번 주 있을 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협상 타결 소식이 전해진다면 한국 증시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협상이 타결될 경우 그 동안 관련된 이슈로 조정을 보였던 일부 신흥국 증시 등의 반등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이와 함께 한국의 20일까지의 수출 통계도 증시에 우호적인 요소라는 분석이다. 서 연구원은 "관세청이 10일까지의 수출에 대해 전년 대비 18.9% 늘었다고 발표했기 때문에 20일까지의 수출 증가율도 클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더불어 파월 의장이 잭슨홀 컨퍼런스에서 오는 23일 발언하는데, 경기에 대한 자신감 표명 및 금리인상 의지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김소현 한경닷컴 기자 ks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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