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한 2분기 실적을 거둔 CJ CGV(43,500450 1.05%)가 급락하고 있다.

13일 오전 9시15분 CJ CGV는 전 거래일 대비 3800원(6.41%) 떨어진 5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루 만에 약세로 돌아선 주가는 장중 한때 8% 넘게 떨어져 5만4000원까지 밀렸다. 이는 2014년 12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CS증권, 메릴린치 등 외국계 증권사가 매도 상위 창구에 올라 있다.
CJ CGV는 지난 9일 장 마감 후 시장 예상치를 큰 폭으로 밑돈 2분기 실적을 내놨다. 2분기 영업이익은 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지만 시장 컨센서스(119억원)를 큰 폭으로 밑돈 것으로 전해졌다.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0일 "CJ CGV가 어닝쇼크를 기록했고, 3대 주력시장이 모두 영업적자를 기록하며 극도의 부진을 지속했다"며 목표주가를 10만5000원에서 8만5000원으로 낮췄다. 그는 "가파른 주가 조정에도 단기적으로 큰 폭의 반등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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