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7일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마린온(MUH-1) 추락사고로 숨진 장병들의 유족이 시민 조의금 5000만원을 해병대에 기부했다. 해병대는 유족들이 전달한 5000만원을 사고 부대인 해병대 1사단 항공대 장병들을 위한 복지기금에 쓸 계획이다. 이번 사고로 숨진 노동환 중령의 부친 노승헌 씨는 별도의 서신을 통해 “고인들의 희생이 더 안전한 해병대 항공기 확보와 항공단 창설에 초석이 되길 바란다”며 “진상이 규명되고 고인들의 희생이 값진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우리는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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