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9일 한국가스공사(56,8001,400 -2.41%)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고,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7000원을 유지했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한국가스공사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한 153억원을 기록했다"며 "비수기인 2분기에 흑자전환한 것은 사상 처음이고, 컨센서스(국내 증권사 전망치 평균)에 부합했다"고 밝혔다.

2분기 자원개발 영업이익이 72% 급증한 235억원을 기록하며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또한 하반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반기 영업이익은 42% 증가한 3423억원으로 전망했다. 가스도매사업의 비수기인 3분기에는 152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겠지만 적자 규모가 589억원 축소될 것이란 관측이다.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9% 증가한 4944억원으로 제시했다.

허 연구원은 "하반기 해외 자원개발 영업이익은 34% 늘어난 150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미얀마 가스전의 일시적 생산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호주 글래드스톤액화천연가스(GLNG) 프로젝트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해 582억원을 시현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018년 별도 기준 순이익 전망치 4107억원과 배당성향 37%를 고려하면 주당배당금은 1650원, 배당수익률 3%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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