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재팬이 일본 가상 발전소 실증사업에 참여한다고 7일 발표했다. 가상 발전소는 지방자치단체와 기업, 일반 가정에 분산된 소규모 발전설비 및 전력관리 시스템을 통합·제어해 한 개의 발전소처럼 운영하는 시스템이다. 동일본 대지진 이후 대규모 집중식 발전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2016년부터 도입됐다.

한화큐셀재팬은 이 사업에 자원 관리자로 참여해 각 소비자와 계약을 맺고 전력 제어 및 관리를 한다. 자원 관리자들이 수집한 전력은 중앙 시스템에서 통합 관리하며 남는 전력은 배전업체나 발전사업자와의 거래를 통해 수익으로 이어진다. 도쿄전력, 간사이전력, 규슈전력 등 일본 전력회사들은 이번 사업의 결과를 토대로 가상 발전소의 실효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재생에너지에 대한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고 태양광 발전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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