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100일, 합격기원 소원비는 수험생 가족들 (사진=연합뉴스)

여름방학이 마무리되면서 전국의 학교들이 2학기 개학을 앞둔 가운데, 2019학년도 수능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지금부터 고3 학생들은 수능 뿐 아니라 수시 및 대학별 고사를 준비해야 하며 고1·고2 학생들도 2학기 내신과 9월 모의고사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 특히 지난 6월 모의고사가 까다롭게 출제된 것으로 보아 9월 모의평가 및 수능의 난이도도 전반적으로 높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개념학습 뿐 아니라 고난도 문항과 실전훈련도 병행돼야 할 것이다. 따라서 고3·재수·N수생과 고1·고2 학생들은 각자의 성적과 상황에 맞게 수학 학습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

2학기 성적 역전을 위한 성적별 역전 학습 전략에 대해 알아보자.

차길영 강사가 추천하는 역전 학습 전략은 1단계 기본 개념 공략, 2단계 문제 풀이 학습 중심의 내신 만점 전략, 3단계 수능적 발상을 통해 최단시간에 문제를 해결하는 실전 대비 전략이다. 먼저 지난 1학기 내신, 모의고사 성적을 바탕으로 현재 자신의 수학 학습 상황을 객관적으로 판단한 뒤 각 수준에 맞는 학습 계획을 세워야 한다.

수능, 100일 앞으로 (사진=연합뉴스)

하위권의 경우 기본 개념 학습이 가장 중요하다. 조급한 마음에 일단 문제부터 많이 풀어야한다는 유혹에 빠지기 쉬운데, 개념이 제대로 잡히지 않은 상태에서 단순히 문제를 많이 풀거나 쉬운 문제풀이 방법을 암기하는 것은 모래 위에 탑을 쌓는 것과 같다.

먼저 방대한 학습량에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면서 기본 개념과 개념이 문제풀이에 적용되는 방식을 이해다. 또한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빈출 문제를 바탕으로 빈출 개념과 빈출 유형을 반복해서 학습하는 것이 성적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 시험에 출제되는 문항들은 정해져 있기 때문에 그러한 기본 문항들을 맞추면서 성취감을 얻고 이후 취약 개념 및 시간 단축 훈련을 통해 중위권으로 도약하도록 하자.

중위권은 오답 노트를 최대한 활용하여 취약 단원과 유형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답 문항들을 통해 자신의 취약 단원과 개념을 파악하고 부족한 개념은 다시 한 번 복습하자. 중위권에서 상위권으로의 도약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오답 노트를 잘 활용하는 것이다. 틀린 문제를 단순히 다시 풀어보는 것이 아닌, 틀린 원인을 분석하고 그에 맞춘 학습을 진행해야 한다. 개념이 부족하다면 개념을 복습하고, 비슷한 유형을 자주 틀린다면 그 유형의 문제를 확실히 이해될 때까지 여러 번 반복적으로 풀어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로 상위권의 경우 기본 개념과 유형 학습은 대부분 마무리된 학생들이 많을 것이다. 따라서 오답 노트를 바탕으로 오답 문제와 취약 개념을 다시 한 번 체크한 뒤 시간 안배 훈련에 들어가는 것이 좋다. 수능·모의고사 또는 내신 시험 기출문제를 풀 때 시간을 정해놓고 푸는 훈련을 반복하자. 수능 29·30번 문제 또는 내신 서술형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에는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므로, 그 외의 문항들에서 풀이 시간을 줄이고 실수를 줄일 수 있도록 숙달되게 연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고1·고2의 경우 내신 시험 고난도 문항으로 수능이나 모의고사 기출문제가 출제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수능 기출문제 분석을 반드시 시작해야 한다. 수능적 발상 강좌를 통해 기출문제의 개념과 구조를 파악하고 다양한 풀잇법을 체화시킨다면 내신과 수능 두 마리 토끼를 함께 잡을 수 있다.

도움말=수학인강 세븐에듀 차길영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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