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 방문 일정 소화…싱가포르 외무장관과 만찬 회동도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 일정을 마친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싱가포르의 도시 계획과 경제개발 과정 등을 배우고 있다고 비비안 발라크리쉬난 싱가포르 외무장관이 6일 밝혔다.

발라크리쉬난 외무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ARF 회의를 마친 리 외무상이 현재 양자 방문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며 "북한 대표단은 싱가포르의 도시 계획과 개발 여정에 대해 더 많은 것을 배우기 위해 다수의 회의에 참석하고 현장 방문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경험을 통해 배운 교훈을 그들과 나눌 수 있어 기쁘다.

이번 만남이 의미가 있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발라크리쉬난 장관은 또 "어젯밤 리 외무상을 만찬에 초대해 기뻤다"며 "우리는 지난 6월 북미 정상회담 이후 북한과 한반도 상황에 대해 흥미롭고 솔직한 의견을 나눴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싱가포르는 모든 관련국이 대화를 지속해 나가고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와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노력하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발라크리쉬난 외무장관은 6.12 북미 정상회담 직전인 6월 7∼9일 정상회담 실무협의를 위해 평양을 방문한 바 있다.

한편,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리 외무상이 ARF를 계기로 베트남, 인도네시아, 라오스, 태국, 필리핀, 뉴질랜드 외무장관, 캄보디아 외무 및 국제협조장관, 유럽연합 외교 및 안보정책담당 고위대표 등 11개국 대표들과 양자 회담을 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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