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폭염과 관련한 전기요금 인하 문제에 대해 6일 "조만간 어떤 형태로든지 정부에서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열린 일일상황보고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범국민적인 총력대응이 필요하고 국민을 위로하는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앞서 4일에도 "폭염 대응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산자부(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전기료 인하 문제"라며 전기료 인하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그는 또 "농작물과 가축피해가 줄고 있다고 하지만 강원도에서는 고랭지 채소의 생육 부진으로 피해가 우려된다고 들었다"면서 "총체적 상황파악과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미 교부된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집행상황을 점검하고 추가로 교부할 35억원 역시 적재적소에 조기 집행될 수 있도록 독려하라고 지시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에는 서울 노원구 무더위쉼터를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예정이다.

행안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 따르면 올해 5월 20일부터 지난 4일까지 온열질환 환자 3천95명이 발생했으며 38명이 숨졌다.

닭 411만마리를 비롯해 가축 437만마리가 폐사했고 농경지 1천16㏊가 폭염 피해를 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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