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동기 대비 24% 늘어
全 계열사 흑자 달성
JB금융지주가 지난 상반기(1~6월)에 2013년 지주사 전환 이후 5년 만에 최대 실적(반기 기준)을 냈다. 계열사 간 협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JB금융지주는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보다 24.4% 늘어난 1384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자이익은 6093억원으로 작년 상반기(5521억원)보다 10.3% 늘었다. 비이자이익은 5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억원)보다 11배 이상 증가했다.

건전성 역시 개선됐다. 6월 말 기준 연체율은 0.89%로 전분기보다 0.01%포인트 낮아졌다.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도 전분기보다 0.53%포인트 상승한 12.64%를 기록했다. JB금융 관계자는 “자본 적정성 제고를 위한 노력이 결실을 봐 지방금융그룹 가운데 낮은 편이었던 JB금융지주의 자기자본비율이 크게 개선됐다”며 “하반기에도 자본 확충을 위한 여러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계열사별로 보면 전북은행이 전년보다 49.4% 증가한 56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광주은행은 같은 기간 7.9% 늘어난 907억원, JB우리캐피탈은 17.7% 증가한 45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손자회사인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도 7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JB금융 관계자는 “JB자산운용이 2분기에 1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리며 흑자전환해 전 계열사가 상반기 흑자를 기록했다”며 “시중금리 상승의 여파로 대출금리가 오르면서 이자이익이 늘고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