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연합뉴스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간판'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가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브라질이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한 것에 대한 후유증을 털어놨다.

네이마르는 22일(한국시간) 브라질에서 한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다시는 축구를 하고 싶지 않았던 정도까진 아니지만 공을 보거나 경기를 보고 싶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비통한 상태였다. 정말 슬펐다. 그러나 슬픔은 지나갔다. 아들과 가족, 친구들이 내가 더는 침울해 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 슬퍼할 이유보다 기뻐할 이유가 더 많다"고 말했다.

월드컵 기간 유독 상대 선수들의 집중 공세에 시달렸던 네이마르는 반칙을 당한 후 과도한 동작으로 비난과 조롱의 대상이 됐다.
네이마르는 "사람들은 반칙한 선수보다 반칙 당한 선수를 먼저 비판하는 것 같다. 난 경기를 하고 상대를 이기려 월드컵에 간 것이지 발길질 당하러 간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날 향한 비판은 과도했다. 그러나 난 다 컸고, 이런 일에 대처하는 데 익숙하다"고 말해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에 대해서는 "이런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사람들은 나보다도 내 삶에 대해 더 많이 아는 것 같다. 아무 일도 없었기 때문에 이런 종류의 질문에 답하지 않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또한 새로 선인된 파리 생제르맹의 토마스 투헬 감독에 대해서는 "훌륭한 감독이다. 멋진 시즌이 기대된다"고 말했으며 새로 합류한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에 대해서도 "경험 많은 축구 레전드의 합류가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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