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19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오전 9시 30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보다 2.6원 낮은 달러당 1,129.7원에 거래됐다.

1.3원 내린 1,131.0원에 개장한 원/달러 환율은 조금씩 낙폭을 키우고 있다.

국제 시장에서 형성된 강(强) 달러 흐름이 주춤해진 게 환율 하락 요인으로 꼽힌다.

영국 파운드화가 큰 폭으로 하락, 미국 달러화 매수에 쏠림 현상이 나타났다가 다소 진정됐다는 것이다.
또 달러당 1,130원대에 올라선 환율이 연고점을 돌파하자 수출업체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이 유입돼 하락 압력을 가하고 있다.

우리은행 민경원 이코노미스트는 "미·중 무역전쟁도 소강상태를 보이고, 외국인 증시 매수세도 지속할 소지가 있다"고 환율 하락 요인을 꼽았다.

다만 중국 위안화 투매 심리가 촉발한 아시아 통화의 약세 현상이 원/달러 환율 낙폭을 제한할 가능성도 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 33분 현재 100엔당 1,001.95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0엔당 1,001.55원)보다 0.40원 높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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