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9일 에코프로(42,950250 0.59%)에 대해 하반기 증설 효과로 실적 개선세가 좀 더 두드러질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4만3000원을 유지했다.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8.7% 증가한 1443억원, 영업이익은 86.3% 증가한 129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며 "영업이익률은 8.9%로 전분기보다 개선됐는데 이는 2분기부터 연결에 잡히는 에코프로 GEM의 손실에도 불구하고 환경부문에서 손익개선이 두드러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세전이익은 10.8% 늘어난 51억원을 달성해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이는 자회사 대여금 관련해 보수적으로 대손을 떨어내고 지급보증 관련한 잠재적 손실도 대폭 줄인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장 연구원은 설명했다.
그는 "2분기 전동공구 글로벌 고객사의 공장 이전에 따른 물량감소 영향에도 불구하고 신규 고객사로부터의 중국 로컬 및 유럽 EV 물량이 늘어나면서 선방했다"며 "하반기 공장이전 완료에 따른 전동공구향 물량 회복에 더해 전기차용 원형전지에 들어가는 NCA 재료가 늘어나면서 연간으로 EV용 재료 비중이 15% 가까이 올라설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장 연구원은 "2018년 말까지 연산 2만4000톤으로 지난해 대비 100% 확대되는데 월별 증설 캐파가 점진적으로 올라오다 보니 하반기 실적 개선세는 좀더 두드러질 것"이라며 "EV 및 ESS 전용 CSG(NCM811) 물량도 양산 수준은 아니나 샘플 출하량만으로 당초 예상보다 많은 연간 1100톤을 넘어서면서 전사 전지재료 매출에서 EV용 비중은 꾸준히 늘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 증권사는 에코프로의 2018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93.7% 증가한 6379억원, 영업이익은 158% 늘어난 564억원 예상을 유지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산업금융팀 정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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