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혐의 이찬오, 배우 김원과 레스토랑 오픈 /사진=연합뉴스, SNS

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 중인 이찬오 셰프가 동창인 배우 김원과 새로운 레스토랑을 오픈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이찬오와 김원은 지난 17일 레스토랑 공식 인스타그램을 만들어 이 같은 소식을 알렸다.

이들은 "저희는 초등학교 동창이자 30년 지기 친구"라며 "ㅇㅇㅇㅇ레스토랑 오픈 전에 마누테라스와 CHANOU를 공동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어 "신선하고 안전한 재료를 사용한다"고 레스토랑을 홍보하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정성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이 글과 함께 활짝 웃고 있는 이찬오 셰프의 사진도 게재했다.
이찬오는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대마초를 농축한 마약류 '해시시' 등을 밀수입한 뒤 소지하다 세 차례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 6일 검찰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혐의로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이찬오 측 변호인은 대마 소지 및 흡연 혐의는 인정하지만 '해시시' 밀반입 건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뿐만 아니라 마약 흡연 이유로 방송인 김새론과 결혼 후 배우자의 주취 폭력, 이혼 과정에서 우울증을 앓았고 그 치료를 위해 대마를 흡연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이찬오와 동업 사실을 밝힌 배우 김원은 서울에술대학 방송연예과를 졸업한 뮤지컬 배우겸 탤런트다. 2004년 KBS드라마 '불멸의 이순신'에 출연했고, 2009년 앙드레김 베스트 스타 어워드 신인 스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믿음과 신뢰가 중요한 음식을 마약 범죄자가 만들다니", "일반인은 재기불능인데, 역시 유명인이라 다르네", "친구끼리 우정은 알겠으나 굳이 이미지 좋지 않은 이시점에 이같은 발표는 시기상조", "이 시점에 꼭 레스토랑 오픈을 해야 하나"라는 반응을 보이며 공분했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연예이슈팀 김예랑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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