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간(P2P) 금융업체 8퍼센트는 지난 2분기 취급액이 전년 동기에 비해 2배 가량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8퍼센트의 지난 2분기 취급액은 248억8000만원으로 전년 동기(124억1000만원)에 비해 200% 늘어났다.

플랫폼 회원 수는 지난 달 말 기준 18만1259명으로 1년 전(5만2695만원)에 비해 344% 늘었다. 8퍼센트 관계자는 “지난 해와 올해.P2P금융을 가장한 유사수신 사례가 잇따라 발생해 금융소비자들의 경각심이 높아진 기간에 오히려 신규 회원이 9만7272명 유입되면서 플랫폼 개설 후 가장 높은 증가폭을 보였다”며 “최저금리보상제, 자동분산투자 등을 실시한 데다가 간편 송금업체인 ‘토스’ 등과 제휴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8퍼센트의 성장을 견인한 상품군은 개인신용대출과 사업자대출이다. 개인신용대출 상품 중에서는 대환대출의 비중이 48.7%를 차지했다. 이용자의 신용등급별 인원 분포를 살펴보면 △4등급 15.8% △5등급 22.1% △6등급 27.3% 등으로 중신용자들이 다수를 차지했다. 대출자들은 이자 절감 외에도 △중도 상환 수수료 면제 △비대면·무방문 △간편한 서류제출 등을 P2P대출의 장점으로 꼽았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
스타트업과 가상화폐, 과학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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