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에서 지난달 입주한 ‘힐스테이트청계’가 신고가를 기록했다.

13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 아파트 전용면적 84.85㎡ 주택형 22층 분양권은 9억원에 지난 9일 손바뀜했다. 이 주택형이 마지막으로 거래됐던 지난해 12월과 비교하면 1억8000만원 올랐다. 해당 층의 분양가는 5억7000만원 안팎으로, 3년 만에 3억3000만원가량 오른 셈이다.

이번에 거래된 주택형은 총 216가구로 단위세대 가운데 비중이 가장 높고 아파트 중앙에 배치돼 위치가 좋은 편이다. 비슷한 면적이지만 단지 외곽으로 배치된 전용 84.9㎡ 주택형은 지난달 8억3000만~8억7000만원 사이에 실거래됐다.
아파트는 대농·신안주택을 재건축해 지난달 764가구가 입주했다. 최고 30층, 전용 48~84㎡ 중소형 면적으로 구성됐다. 단지를 끼고 흐르는 청계천에서 이름을 따왔다. 청계천 바로 앞에 지어진 단지가 많지 않은 편이어서 희소성이 있다는 평가다.

2호선 지선인 신답역이 바로 앞이다. 청계천을 건너가면 5호선 마장역이 나온다. 광화문과 여의도, 강남 등 서울 도심 어디든 이동하기 편리하다. 일대는 청량리역세권과 전농·답십리뉴타운을 중심으로 재개발이 한창이다. 지난해 여름엔 KTX 경강선이 개통됐고 다음 달엔 분당선 연장선이 뚫린다. 예비타당성조사(예타)가 진행 중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과 하반기 예타 검토 대상에 오른 C노선 모두 청량리역을 지난다.

전형진 기자 withmol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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