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원 심신미약, 신동욱 총재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여배우A씨를 성추행하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이서원에게 돌직구를 날렸다.

신 총재는 지난 12일 자신의 SNS에 "배우 이서원 성추행·협박 심신미약 주장 논란, 국민 공분만 키운 꼴이고 국민 비호감만 적립한 꼴"이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이어 "음주운전도 심신미약 주장한 꼴이고 잠재적 성범죄자 인증한 꼴이다. 법 위에 술이라 주장한 꼴이고 소름돋는 웃음이 정신박약 꼴이다. X나 Y나 심신미약 꼴이고 가중처벌 에둘러 원하는 꼴이다"라고 비꼬았다.

이서원은 이날 서울동부지방법원 형사9단독에서 진행된 강제 추행 및 특수협박 혐의에 대한 첫 공판에 참석했다.

그는 재판에 참석하면서 취재진 앞에서 환한 미소를 보이기도 했다. 앞서 지난 5월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을 때는 취재진을 노려보는 등 격양된 반응을 보인 바 있어 이때와 대조된다.

이날 이서원 측은 강제 추행과 협박 혐의에 대해서는 인정했지만 심신미약, 음주 상태를 주장하며 선처를 요구했다.
이서원 측 변호인은 "객관적인 범죄사실은 인정한다. 변명할 수 없고, 잘못을 인정하며 용서를 빈다는 입장"이라면서도 "피해자들 일부 주장이 명확하지 않은 점을 고려해 양형을 다투겠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자들 진술로 보더라도 피고인은 당시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했고, 수차례 잠이 들었고, '물고기가 공격한다'는 등 말을 할 정도로 만취한 상태였다"면서 범행 당시 심신미약 상태였던 점을 참작해 달라고 주장했다.

이날 공판을 통해 이서원에게 흉기 협박을 당한 다른 피해자가 있었던 점이 새로 확인됐다. 추행을 당한 피해자 A씨가 추행 피해 직후 친구 B씨에게 전화를 걸어 집으로 와달라고 했고, 이서원은 B씨가 도착해 자신을 깨우자 B씨에게 주방 흉기를 들이밀며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 재판 기일은 9월 6일 오후 5시로 정해졌다.

이서원은 지난 4월 8일 여성연예인 A씨의 집에서 A씨에게 입을 맞추는 등 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불구속 기소됐다. 그는 A씨가 친구 B씨를 부른 다음 이들이 남성 지인을 부르려 하자 주방 흉기를 B씨 목에 들이대며 협박한 혐의(특수협박)도 받고 있다.

이서원은 '병원선',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등의 드라마에 출연했으며, 이번 사건으로 KBS 2TV '뮤직뱅크' MC와 출연 예정이었던 tvN 드라마 '어바웃타임'에서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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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김예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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