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13일 지역난방공사(62,9001,100 -1.72%)에 대해 열사업부 마진하락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8만5000원에서 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재선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4242억원으로 전년대비 64.2% 증가할 전망이지만, 영업적자 56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2분기, 3분기는 통상적인 비수기로 영업적자에 크게 의미를 둘 필요는 없고, 열사업부 이익은 -294억원으로 열마진 하락에 의한 적자폭 확대가 예상된다"고 했다.

그는 "전기사업부는 계통한계가격(SMP) 상승과 판매량 증가로 전년대비 102.5% 증가한 236억원이 전망된다"며 "2분기까지 원전 이용률이 낮게 유지됐고 노후석탄 화력발전 가동정지 영향으로 전기판매 실적이 견조하게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15년 1분기 초과이익 발생에서 출발한 열요금 인하요인이 3년 연속 발생하면서 열사업부 마진하락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유 연구원은 "2017년 연료비 정산 및 고정비 원단위 조정 결과 총괄원가 기준 9.34%의 인하요인이 발생했다"며 "올해를 시작으로 3년에 걸쳐 분할 적용하기 때문에 2020년까지 인하요인이 점진적으로 반영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7월 가스 요금 인상(4.2%)에 열요금은 최종적으로 0.53% 인상됐다"며 "지난 2년간 두 자리 수 인하요인이 발생했던 점을 감안하면 열요금 하락세는 2019년을 정점으로 다소 완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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