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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13일 제약바이오 업종의 불확실성은 해소됐다며 삼성바이오로직스(507,0000 0.00%) 이슈는 개별종목으로 접근하라고 조언했다.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은 '비중확대(Overweight)'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선민정 연구원은 "전날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에 대한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의 심의결과는 상장폐지나 거래정지같은 최악의 상황은 피했으나 삼성바이오로직스 입장에서 보면 여전히 불확실성이 잔존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증선위는 전날 임시회의를 열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합작계약 약정사항을 재무제표 주석에 고의로 기재하지 않았다고 판단, 감사인 지정 3년, 담당임원 해임권고, 회사 및 대표이사에 대한 검찰고발 조치 등을 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이에 회사의 주권매매거래를 이날 오전 9시까지 정지했다.

다만 증선위의 조치 내용은 재무제표 숫자가 아닌 주석에 관한 사항으로, 상장폐지심사 내용은 아니다.
선 연구원은 "앞서 5월1일에 분식회계 이슈가 불거진 다음날 코스피 의약품 지수는 7.1% 하락하고 코스닥 제약지수는 2.5% 하락할 정도로 삼성바이오로직스이 분식회계 이슈는 제약바이오 업종의 불확실성을 증대시켜 하락세를 주도했다"며 "그러나 이번 증선위 결론으로 분식회계발 제약바이오 업종의 불확실성은 일단락되었다"고 판단했다.

그는 향후 검찰조사와 관련된 모든 이슈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개별 종목 이슈로 접근해야 하며 회사의 불확실성을 전체 업종으로 확대 해석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오히려 회사 자체의 기초체력(펀더멘탈)은 변한 게 없으나 외부 이슈에 의해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한 종목에 대해서는 저점 매수가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선 연구원은 녹십자(199,5000 0.00%), 유한양행(238,0001,500 0.63%), 한미약품(504,0001,000 0.20%), 제넥신(106,5001,100 1.04%), 셀트리온헬스케어(95,3003,700 -3.74%), 메디톡스(653,00014,000 -2.10%) 등을 추천 종목으로 제시했다.

김소현 한경닷컴 기자 ks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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