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3일 나스미디어(52,1001,500 -2.80%)에 대해 2분기에도 실적 부진이 우려된다며 목표주가를 8만7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도 매수에서 보유로 낮췄다.

안재민 연구원은 "1분기 실적 부진이 2분기에도 이어지면서 올해 실적 역성장이 불가피하다"며 "하반기에도 전년동기대비 성장은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고성장으로 인해 적용받던 높은 밸류에이션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2분기 매출액은 276억원, 영업이익은 70억원으로 각각 추정했다. 그는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인 91억원을 크게 하회할 것"이라며 "2분기가 광고 산업 성수기임에도 지난해 상반기에 있었던 게임 광고 집중 효과가 사라졌고, 일부 광고주 이탈이 나타나면서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안 연구원은 "온라인광고(디스플레이+검색광고) 매출액은 214억원으로 신규 게임 광고 부재 영향을 받았으며, 디지털방송 매출액은 12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부터 LG유플러스 광고를 대행함에도 킬러콘텐츠 부재와 월드컵 영향 등에 따른 VOD 광고 매출 부진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역성장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4.2% 감소한 1153억원, 영업이익 10% 줄은 309억원으로 전망했다. 그는 "지난해 자회사 플레이디 합병과 미디어렙사 역할 확대 등으로 큰 폭의 실적 성장과 주가 상승을 기록했다"며 "경쟁사의 영향력 확대, 지난해 고성장의 역기저 효과가 반영되면서 1분기 실적이 부진했고 하반기에도 영향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하반기 이후 게임 회사들의 광고 집행이 늘어나고 4분기 광고 성수기로 인해 상반기보다 매출은 증가하겠지만,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 성장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안녕하세요. 고은빛 기자입니다. 증권파트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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