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2022년 완성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
409만㎡ 강소특구 지정
50억 들여 브레인센터 건립

경남 진주시 충무공동 진주혁시도시 모습. /경상남도 제공

진주혁신도시를 서부경남의 혁신성장 거점으로 삼기 위해 기능을 강화하는 ‘혁신도시 시즌2’ 전략이 구체화되고 있다.

경남발전연구원은 12일 ‘진주혁신도시 발전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통해 진주혁신도시를 경남형 첨단스마트도시로 만들기 위한 구상안을 제시했다.

올해까지 혁신도시 시즌2 추진을 위한 기반을 정비하고 혁신도시 정주 여건을 확충한다. 이어 2020년까지 공공기관 정착과 도시 안정화를 추진한 뒤 2022년에는 혁신도시 중심의 산·학·연 융복합 클러스터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우선 경상남도와 진주시는 혁신도시 내 기업과 대학연구소 유치를 지원하고 혁신도시 거점역할을 수행하는 ‘경남혁신도시 발전지원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 235억원을 들여 진주시 충무공동 혁신도시(클러스터 용지)에 연면적 7985㎡(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

산·학·연 클러스터에 ‘강소특구(연구개발특구)’를 지정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기존 연구개발특구와 비교해 지정 요건이 간편하고 소규모 지역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혁신도시 내 지정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도는 10억원을 들여 2020년까지 혁신도시 일원 409만㎡를 특구로 지정할 계획이다. 진주혁신도시 내 기업은 40개로 산학연클러스터 내부에 27개, 외부에 13개가 입주해 있다.

또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설연구원 이전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분원 유치, 혁신도시 내 제2 경남테크노파크 설립 등도 장기 과제로 검토하기로 했다.

진주혁신도시를 ‘경남형 첨단 스마트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정비도 이뤄진다. 2022년까지 진주시 CCTV통합관제센터에 50억원을 들여 혁신브레인센터를 건립하고, 혁신기관 비즈니스센터와 스마트 문화존, 스마트문화 놀이터 등을 꾸미기로 했다.

혁신도시 완성과 함께 서부경남의 새로운 성장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상생기금도 조성한다. 상생기금은 혁신도시 개발이익 공유제 개념을 도입해 공공기관으로 인해 늘어난 지방세수입 등을 활용, 2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경남혁신도시 발전계획 수립용역은 경남발전연구원이 지난 3월부터 시작해 오는 9월에 완성된 모습이 나올 것”이라며 “진주혁신도시 시즌2 성공을 위한 로드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주=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