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와 돼지고기 가격이 오르고 있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수요가 늘고 있어서다.

12일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한우 지육 가격은 도매시장에서 ㎏당 1만7557원에 거래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1152원(7%), 평년에 비해 1486원(9.2%) 올랐다. 돼지고기 지육은 평년에 비해 771원(15.9%) 오른 5617원에 거래됐다.

지육은 가축을 도살한 뒤 껍질을 벗기고 머리 부분과 꼬리, 사지 끝을 절단한 뒤 내장을 꺼낸 상태를 말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가격 상승에 대비해 소고기와 돼지고기 공급 물량을 늘릴 계획이다. 비육우(고기를 많이 내기 위해 살을 찌운 소)의 조기 출하를 유도하고, 돼지고기 출하 월령을 단축해 공급량을 확대한다. 7~8월에는 뒷다리살 등 상대적으로 덜 팔리는 부위의 소비 촉진 캠페인도 연다.

안효주 기자 j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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