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옥수동의 옥수현대아파트는 지하철 3호선·경의중앙선 옥수역 인근에 자리 잡고 있다. 단지 앞으로 한강이 있고 뒤로는 달맞이공원이 있어 자연환경이 쾌적한 장점을 갖고 있다. 동호대교와 한남대교를 통해 압구정과 강남역 등 강남 주요 지역과 바로 연결된다. 한강변에 있으면서 강북과 강남 접근성이 모두 높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옥수현대아파트는 1990년 5월 입주했다. 15층짜리 8개동으로 총 566가구다. 전용면적이 58.72~123.51㎡ 등으로 다양하다. 아파트 단지 인근에 옥정초등학교가 있고 옥정중학교도 도보 통학권에 있는 등 교육 환경이 좋다. 이 때문에 이 지역 아파트들은 자녀를 둔 실수요자 중심으로 높은 선호도를 갖고 있다. 차로 10~20분이면 한남동과 장충동 등 먹거리·볼거리가 많은 지역으로 갈 수 있다. 동호대교를 건너면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이 있다.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도 가깝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4월 77.32㎡(5층)가 8억4500만원에 거래됐다. 같은 달 84.9㎡(8층)는 9억원에 손바뀜했다. 앞서 지난 2~3월에 77.32㎡가 8억~8억1000만원에 거래된 것을 감안하면 최근까지 매매가 상승세가 지속됐다. 123.51㎡는 지난 2~3월에 각각 10억8800만원, 10억1700만원에 거래되는 등 처음으로 10억원대를 넘어서기도 했다. 5~6월에는 거래내역이 없다.

옥수현대아파트는 서울시의 고가도로 재생공사에 따른 수혜도 보게 됐다. 서울시는 옥수역 7번 출구 쪽 고가도로 하부 공사를 도심 숲으로 바꾸는 ‘1호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오는 10~11월께 완공할 예정이다. 고가도로 아래인 것처럼 느껴지지 않도록 넓은 지붕을 만들고, 그 위에 반(半)음지 식물이 자랄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서울시는 옥수역 프로젝트 결과를 지켜본 뒤 다른 곳도 차례대로 고칠 계획이다. 서울시에 있는 고가도로 밑 공간은 모두 183곳(차도 130곳, 철도 53곳)이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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