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투자증권은 12일 아모레퍼시픽(159,0002,000 -1.24%)에 대해 올해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9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승은 연구원은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6% 증가한 1조 4049억원, 영업이익은 61.5% 늘어난 164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매출액 1조3673억원, 영업이익
1681억원)에 부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면세점 이용객 증가로 면세점 매출액이 36.1% 증가할 것"이라며 "중국 현지 라네즈, 이니스프리 등 브랜드 매출 성장으로 아시아 매출액 22.9%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최근 아모레퍼시픽의 구매제한 정책 완화로 올해 3분기 실적은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에는 동일 브랜드별 최대 5개까지 구매 가능했으나, 지난 1일부터는 상품별 5개, 동일 브랜드별 최대 49개까지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

그는 "3분기 면세점 매출액은 전년 대비 34.2% 증가한 3181억원이 전망된다"며 "지난해부터강화된 구매제한 정책으로 면세점 매출 성장이 다소 제한적이었으나 이번 조치는 실적 개선에 긍정적 신호로 판단된다"고 했다.

이어 "최근 화장품 주가는 중국인 관광객수 회복 및 중국 보따리상 규제 이슈로 면세점 매출 하락이 우려돼 하락했다"며 "다만 아모레퍼시픽은 보따리상 규제를 위해 강도 높은 구매제한을 정책을 실시해 타사 대비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현 주가는 저평가 구간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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