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2일 씨티씨바이오(14,100500 -3.42%)에 대해 수출 확대를 통한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승규 키움증권 연구원은 "씨티씨바이오는 지난해 10월 중동 FAL그룹 자회사인 TMC와 필름형 의약품 판권 계약을 체결한바 있으며, 최근 구체적인 공급 계약을 발표했다"며 "파트너사인 TMC로부터 수주한 초도 물량은 2000만장인 것으로 밝혔으며, 대상 지역은 중동, 북아프리카 10개국 이상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했다.

정 연구원은 "씨티씨바이오의 TMC 공급계약은 허가 완료 이후 즉각적인 발주로 이어진다"며 "이 점을 감안하면 이후 추가 물량 수주 가시성이 높으며 이번 계약이 다양한 의약품을 공급할 수 있는 토대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판단했다.

씨티씨바이오는 2012년 필름형 의약품을 출시한 이후 애보트(Abbott), 테바(TEVA), 페링(Ferring) 등 다양한 다국적 제약사와 판권계약 및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그는 "2018년 이후 남미 및 아시아권에서 단계적으로 허가 절차를 마치고 매출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에서의 추가적인 판매 계약도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인체의약품 부문에서의 또 다른 성장 동력은 발기부전.조루 복합제 파이프라인으로, 현재 국내 2상을 마치고 3상 진입을 준비 중이라며 올 하반기내 국내 3상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수출확대를 통한 씨티씨바이오의 실적 모멘텀이 하반기에 집중돼 있는 점을 감안하면, 3분기 이후 실적개선 폭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키움증권은 씨티씨바이오의 2018년 매출액이 전년보다 17.2% 증가한 15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하며, 영업이익은 103억원(흑자전환)으로 의미있는 턴어라운드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산업금융팀 정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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