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1일 LG이노텍(100,0001,000 -0.99%)에 대해 올해 2분기 실적은 시장의 우려보다 견조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하반기부터는 실적 성장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봤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17만5000원에서 20만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가 추정한 LG이노텍의 올해 2분기 실적은 매출이 1조4000억원, 영업이익이 12억원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6% 늘었지만 이익은 96% 줄었다.

이 증권사의 박형우 연구원은 “당초 북미 고객사의 스마트폰 부품 재고 조정으로 2분기에는 적자 전환이 예상됐지만 광학솔루션에서의 비용 감소로 우려보다 견조한 실적이 가능해졌다”면서도 “2분기 매출은 고객사의 재고 조정으로 부품 출하량이 줄어 1분기에 이어 전분기 대비 감소는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7월부터는 고객사의 신규 스마트폰 생산 효과가 기대된다는 게 박 연구원의 판단이다.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이어지는 실적 성장세에 주목하라는 의견이다.

박 연구원은 “스마트폰 산업이 부진하더라도 LG이노텍은 카메라 업그레이드 추세에 힘입어 향후 수년 간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3차원(3D) 센싱 출하량 증가는 올해 하반기의 실적 개
선을 견인할 모멘텀“이라고 기대했다.

오는 2019년과 2020년에는 트리플 카메라와 3D 카메라(ToF) 시장이 열리면서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LG이노텍은 글로벌 카메라 모듈 시장 내 1위 기업으로 모바일 카메라 진화의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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