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부·백악관 북미협상 관계자들과 비핵화·평화구축 방안 구체화

우리 측 북핵 협상 수석대표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미측 당국자들과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 구축 관련 실무 협의를 하기 위해 11일부터 14일까지 미국을 방문한다.

이 본부장은 11일 오전 출국해 워싱턴에서 알렉스 웡 국무부 동아태 부(副) 차관보, 매슈 포틴저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선임 보좌관 등 미 행정부 북미 협상팀 및 한반도 관련 핵심 인사들과 면담할 예정이라고 외교부가 밝혔다.
6·12 북미정상회담 합의 이행을 위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방북 협의(6∼7일)에서 북미가 비핵화-대북 안전보장 등의 방법론에서 이견을 드러낸 가운데, 이 본부장은 미측과 비핵화 및 평화체제 구축 관련 협상의 돌파구를 만드는 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폼페이오 장관 방북 협의 때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의 초기단계 조치로 제안한 종전선언 추진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외교부는 "이 본부장의 이번 미국 방문에서는 최근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 결과를 토대로 한미 외교장관회담(8일)때 협의된 완전한 비핵화 및 한반도 평화 구축 추진 방안을 구체화하는 등 한미 양국간 실무 차원의 협의와 조율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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