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하나금투와 손잡고
지분 20% 1000억원에 매입키로
신한대체투자운용이 신한금융투자와 하나금융투자로부터 자금을 받아 네덜란드 폐기물 처리 업체에 1000억원을 투자한다.

1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신한대체투자운용은 네덜란드 사모펀드(PEF) 워터랜드로부터 현지 폐기물 업체인 아테로 지분 20%를 8000만유로(약 1050억원)에 사들이기로 했다.

아테로는 네덜란드 전역에서 폐기물을 수거해 처리하는 업체다. 폐기물 선별과 전 처리시설, 혐기성 퇴비화 시설, 매립지 등을 갖고 있어 매년 350만t의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다.
이번 투자는 영국계 인프라 전문 운용사인 3i인베스트먼트와 공동으로 한다. 3i는 아테로 지분 50%를 2억유로(약 2600억원)에 인수한다. 3i가 조성 중인 인프라 블라인드 펀드(투자처를 정하기 전에 자금을 모으는 펀드)에서 1억2000만유로를 대고, 신한대체투자운용이 나머지 8000만유로를 넣는 방식이다.

신한대체투자운용이 쏘는 8000만유로의 절반씩을 신한금융투자와 하나금융투자가 낸다. 신한대체투자는 8000만유로 투자 펀드를 국내 공제회, 보험사 등 기관투자가에 재판매(셀다운)할 예정이다. 기대 수익률은 연 8~9%대다.

김대훈/유창재 기자 daepun@hankyung.com
한국경제 마켓인사이트 M&A팀 김대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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