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9일 항공운송업종에 대해 "최근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며 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주항공(35,300800 -2.22%)을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박광래 연구원은 "최근 국제유가 상승과 2분기 실적 우려로 항공사 주가가 전반적으로 하락했다"며 "그러나 국내 LCC 업계 1위로 경쟁력이 확고한 제주항공 주가는 그 낙폭이 과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6월 국내 전 공항 국제 여객 수송량을 볼 때 티웨이항공과 제주항공의 성장세가 돋보였다"며 "6월 발생한 오사카 지진으로 일본 노선 비중이 높은 양 사의 수송 실적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실적에는 큰 영향이 없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봤다.
지난달 국내 전 공항 국제 여객 수송량은 704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9% 증가했다. FSC와 LCC는 각각 9.0%와 28.6% 늘었다. 주요 노선별 국제여객 수송 실적은 동남아 193.4만명, 일본 171.3만명, 중국 134.6만명으로 중국이 가장 많이 늘었다.

박 연구원은 "지난달 인천공항 항공화물 수송량은 24.4만t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며 "점유율 추이로 볼 때 대한항공(32,900300 0.92%)이 외항사로 일부 화물 물량을 빼앗기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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