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미러 대신 카메라 설치

아우디가 'e-트론' 프로토타입의 실내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공개했다.

5일 아우디에 따르면 e-트론의 실내는 사이드미러를 대체하는 카메라와 모니터가 특징이다. 단면적이 큰 사이드미러를 날렵한 형태의 소형 카메라로 변경해 공기 저항 감소와 에너지 효율 향상 효과를 노린 것. 카메라가 촬영한 영상은 A필러 아래에 위치한 7인치 OLED로 표시한다. OLED는 후방 시야 외에도 배터리 정보, 가속 모드 등의 정보를 보여준다.
센터페시아는 듀얼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상단의 모니터는 오디오, 비디오, 내비게이션 등을, 하단의 모니터는 공조장치를 제어한다. 팔걸이 형태의 변속 레버는 주변의 버튼으로 전진, 후진, 주차 등의 변속을 할 수 있다. 편의품목은 뱅앤올룹슨 16 스피커 및 앰프를 마련했다.

시트는 전기화를 의미하는 회로판을 연상시키는 패턴을 적용했으며 고전압을 상징하는 주황색 파이프를 더해 내연기관 제품과 차별화했다. 휠베이스는 2,928㎜를 확보해 거주성을 높였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e-트론은 1회 충전 시 최장 500㎞를 달릴 수 있는 브랜드 첫 순수 전기 양산차로 당초 오는 8월말 공개될 예정이었지만 최근 디젤게이트 여파로 루퍼트 슈타들러 CEO가 체포되면서 시점이 연기될 전망이다. 국내엔 내년 도입이 점쳐지고 있다.

한편, 아우디는 e-트론을 시작으로 2019년 e-트론 스포트백, 2020년 e-트론 GT와 프리미엄 소형 전기차를 각각 선보일 계획이다. 자율주행 컨셉트카 아이콘(Aicon) 기반의 첫 자율주행 전기차는 2021년 출시가 예정됐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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