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지난해 친환경자동차 부품 분야에서 올린 매출이 약 1조1000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현대모비스가 내놓은 ‘2018 지속가능성보고서’에 따르면 친환경차 부품을 처음 양산한 2009년 이후 9년 만에 연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회사 측은 “2013년 수소전기차 핵심 부품을 세계 최초로 양산하고 지난해 충북 충주에 친환경차 부품 전용공장을 신축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와 연구개발을 이어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올해 친환경차 부품 매출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계열사인 현대·기아자동차의 친환경차 판매량이 꾸준히 늘고 있어서다. 지난 1~5월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량은 10만 대를 넘어섰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이상 증가했다.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 테스트 차량인 ‘엠빌리’를 현재 3대에서 연말까지 10대로 늘릴 계획이다. 차량 외부 전체를 감지할 수 있는 자율주행 자동차용 레이더 센서 개발도 연내 끝내기로 했다. 지난해 현대모비스가 연구개발에 투자한 비용은 7700억원, 연구개발 인력은 2715명이었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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