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6일부터 군대를 시작으로 다양한 직군의 사업장을 돌며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양육방법 교육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최근 아동학대 현황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아동학대의 77.2%가 가정 내에서 발생했다. 특성 분석 결과 '양육태도 및 방법 부족'이 35.6%로 사회·경제적 스트레스 및 고립요인(17.8%), 부부 및 가족 갈등(10.4%) 보다 높았다.

복지부는 부모교육을 접할 기회가 적은 군부대의 특성을 고려해 아동 분야 전문가와 함께 부대원과 그 가족을 직접 찾는다.

또 많은 부모들이 어려움을 겪는 훈육 상황에서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아이와 원활하게 소통하는 노하우를 전수한다.
바람직한 육아방법을 연구해 온 김수연·남궁인·임영주씨 등 유명 강사들이 6일 계룡시 육군본부를 시작으로 25일까지 군부대 5곳을 순회 방문한다.

정인호 복지부 아동학대대응팀장은 “이번 군부대 순회교육이 마중물이 되어 스스로의 양육방법을 진단하고 배우려는 부모들이 늘어나고 더 나아가 그것이 아동학대를 미연에 방지하는 소중한 움직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아동학대 예방교육은 앞으로도 아동을 근거리에서 마주하여 학대 발견이 용이한 업종(학습지, 렌탈, 배달 업체 등), 양육부모의 비율이 높은 기업 등으로 대상을 넓혀 진행할 예정이다.

권희진 키즈맘 기자 ym7736@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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